미국인들도 올때 '메로나'하나만 사와

전 세계적인 이례적 기상 현상으로 지구촌이 펄펄 끓는 요즘, 반가운 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한국의 빙과류 아이스크림 입니다.

 

폭염과 더불어 한국 먹거리에 대한 관심 증대로 올해 상반기 한국 아이스크림 수출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5,000만 달러로 우리돈 약 656억원을 넘기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습니다. 

 

1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15분기도 흑자가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 각 국가별 최고 인기 한국 아이스크림 >

미국과 캐나다	중국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

 

그렇다면 우리나라 아이스크림이 가장 많이 팔린 나라는 어디일까요?

 

국내 아이스크림이 가장 많이 수출 되는 나라는 바로 미국 입니다. 전체 수출액 중 36%가 미국으로 가는데 금액으로 따지면 대략 236억원 어치 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아이스크림은 우리나라 사람들도 좋아하는 빙그레 제품의 '메로나' 입니다.

연간 1800만개 이상이 미국에서만 판매된다고 하네요.

 

미국에서 판매중인 메로나. 다양한 맛이 판매되고 있다.

 

미국에서 팔리는 메로나는 한국과 달리 메론맛뿐만 아니라 딸리, 망고, 코코넛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기존의 맛에 우유를 더해 부드러운 과일맛이 나는 것이 특징 이며, 교민들과 더불어 미국인에게도 꼭 사먹어야 하는 아이스크림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심지어 이러한 엄청난 판매량 덕분에 빙그레는 2017년 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현지에서 메로나를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