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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무개념 가족 등장 "카니발 가족"

by 메카토크 202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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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혼자 거주하는 자취방에 무단 칩임 해 샤워하고, 집 앞에 쓰레기까지 버리고 떠난 무개념 카니발 가족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이들을 '카니발 가족'이라고 칭하면서 수배하고, 예상 변명 리스트까지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흰색 카니발 무단 주차 한 모습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강원도 고성 역대급 카니발 가족을 소개합니다."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 씨는 강원 고성에서 거주하는 딸에게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A 씨의 딸은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퇴근해서 집에 오니까 누군가 화장실에 들어와서 난장판을 쳐놓고 갔다. 모래가 한가득 있고 심지어는 샤워까지 하면서 내 목욕 용품을 사용한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A 씨는 차로 20분 정도 거리의 딸 집으로 직접 가서 확인해보니, 실제로 바닥이 온통 모래투성이이고 누군가 샤워한 흔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A 씨는 "작은 시골집이라 현관문 바로 앞에 화장실이 있는데, 누군가 들어와서 씻고 나가면서 모래로 온 바닥에 칠갑을 했다. 어쩔 줄 몰라 하는 딸을 달래고, CCTV를 확인했다"라고 말했습니다.

 

A씨가 공개한 무단침입 카니발 가족이 찍힌 CCTV 화면

 

그는 경찰에 바로 신고했고, A씨와 경찰은 CCTV를 통해 당시 집에서 벌어진 경악할 만한 일을 확인했습니다. 흰색 기아 카니발을 탄 일가족이 집 앞에 주차하고 물놀이를 다녀온 뒤, 집 안으로 무단 침입을 해 화장실을 확인 후 몰래 사용했고 심지어는 차에서 모은 쓰레기를 봉투에 담아 집 앞에 투척까지 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어 A씨는 "이후 남성은 물놀이가 끝난 애들하고 다시 등장했고 모자 쓴 남성이 현관문 안쪽 욕실을 손가락으로 가리켜 위치를 알려줬으며 안경 쓴 남성이 애들과 욕실에 들어가 한참을 씻고 나왔다"라고 전했습니다.

 

쓰레기 까지 버리고 떠났다.

 

그러면서 안경을 쓴 남성이 출발 전 절반을 마시다 만 커피 3잔과 쓰레기를 땅에 내려두고 떠났다고 했습니다. 

 

이런 행위는 주거 침입과 재물손괴, 쓰레기 무단 투기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음대로 타인의 주거지에 발을 들이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을 수 있고 타인의 물품을 고의로 손상하거나 물품 가치를 훼손했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700만 원 이하의 벌금 처벌, 불법으로 쓰레기를 무단 투기할 경우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A 씨는 "나도 장사를 해서 지나가다 화장실 쓴다는 분들 한 번도 거절해본 적 없으나 이건 정말 아닌 것 같다. 일반 주택 현관문 안까지 들어와서 뻔히 여성 목욕 비품이 널브러져 있는 남의 집 욕실을, 급한 용변도 아니고 온 가족이 씻고 갔다. 뒷정리 라도 하고 몰래 가면 되는데 온 바닥에 모래 칠갑을 해두고 심지어는 쓰레기까지 버리고 갔다. 차량 번호를 확보했으니 경찰에 신고하고 언론에도 제보하겠다"라고 했습니다.

 

한편 무개념 카니발 가족은 현재 각종 커뮤니티에서 최상위 조회수를 차지하며 뜨거운 이슈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명백한 가택 침입에 쓰레기 무단 투입", "역대급 빌런 등장", "끝까지 추적해서 잡아내자", "빨리 사과하라"라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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