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뉴스

버스 뒷바퀴에 발 슬쩍.. 딱 걸린 자해공갈녀 (영상)

by 메카토크 2022. 7. 13.
반응형

버스에서 하차 한뒤 자해 공갈을 시도하는 여성

 

한 여성이 시내버스를 상대로 '자해공갈'을 시도하다 도망가는 모습이 버스 CCTV에 포착됐습니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예의바른? 보험사기 자해공갈단'이라는 제목으로 1분가량의 CCTV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 속의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 11일 오전 10시쯤 경기도 용인시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보라색 상의를 입은 여성이 하차하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살포시 발을 집어 넣는 여성

 

버스에서 내린 이 여성은 곧바로 가방을 인도위에 툭 내려놓고 버스 뒷바퀴 쪽에 자신의 오른발을 밀어 넣었습니다.

 

이후 여성은 허리춤에 손을 올린 채 대략 30초가량의 같은 자세를 유지하며 버스가 출발하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웃음이 나옴.. ㅋㅋ) 

 

90도로 인사하며 도망치는 여성

 

이 모습을 본 버스기사는 앞문으로 내려서 여성에게 "지금 뭐하냐?"라고 항의하며 물었습니다. 그러자 여성은 화들짝 놀라며 버스 기사에게 90도로 인사한 뒤 가방을 챙겨 황급히 도망치듯 자리를 떴습니다.

 

버스기사는 어안이 벙벙한 듯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황당해했습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 "영업 방해로 고소해야 될 듯", "저게 뭐하는 짓거리지?", "많이 해본 것처럼 발 넣는 행동이 아주 자연스럽다", "기사님이 그냥 출발했으면 큰일 날 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해당 영상을 공개한 게시물 작성자는 이 여성을 보험사기 자해 공갈단으로 추정하며 "이것도 참 신박한 방법"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해당 승객이 버스에서 내린 후에도 가지 않고 미심쩍은 행동을 하는 것을 발견한 버스기사가 다행히 미리 발견한 케이스라면서 "다행히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다"라며 "사내 안전 예방 차원에서 영상을 공유하다 외부로 유출된 것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회사가 보유한 버스에는 차량별로 최소 4대에서 최대 8대의 CCTV가 달려있어서 차량의 왼쪽 및 오른쪽, 외부와 내부의 모습을 기록한다며 유사 범죄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