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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굉장히 아쉬운 갤럭시 북2 프로 아크 그래픽 ( NT950XEV-G51A )

by 메카토크 2022.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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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징

이번에 처음으로 나온 그라파이트 색상은 카본 블랙의 느낌의 색으로서 기존의 네이비보다 훨씬 고급스럽고 깔끔한 느낌이다. 최신 12세대 인텔 cpu와 ddr5 온보드 메모리를 갖췄으며 15인치의 외장 그래픽이 달린 모델임에도 불구 두께가 매우 얇은 1kg 초반 때의 초경량 노트북이다. 또한 wife 6e 지원이라 인터넷 연결성이 우수하다.

 

그라파이트의 우아한 색상

2. 디스플레이

1세대 갤럭시 북과 2세대 역시 60hz의 동일한 패널을 탑재했다. FHD 해상도이긴 하지만 AMOLED 패널을 탑재했으며 DCI-P3 기준 120%의 색 영역 지원, 전작과 비교했을 때 최대 SDR 밝기도 증가해서 기존 300 nit에서 400 nit로 올라갔다. 번인 방지를 위해 청색소자를 과하게 키워버려서 화이트 밸런스가 좋지 못하고 흰색 배경에 검은 글씨가 나올 때 테두리가 흐리게 보이는 가독성 이슈가 있었던 1세대와 달리 삼성 자체 프로그램으로 인해 전작보다는 조금 나아졌다고는 하나 앞서 말했듯 동일한 패널의 FHD 해상도라 눈에 띄게 좋아지진 않았다. 또한 여전히 16:9 비율이라 이 부분 또한 크게 호불호가 나뉠 듯싶다.

 

3. 성능 및 쿨링 구조

매우 얇고 가볍게 만들어야 하는 노트북임에도 불구하고 쿨링 성능은 매우 준수한 편이다. 팬의 날개가 상당히 오밀조밀 촘촘해서 송풍량이 좋고 구리 재질의 히트싱크의 위치도 통풍 구멍 쪽에 위치해 열기 순환이 좋다. 12세대 인텔의 특유의 높은 발열과 외장 그래픽의 열기를 감당할 수 있도록 꽤 신경을 쓴듯한 모습이다. 25W 전력으로 코어 온도 측정 시 70도를 넘지 않는다. cpu 벤치마크 기준 싱글 코어 1667점 멀티코어 8716 점으로 이전 세대 해 비해 월등히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인텔의 아크 그래픽 벤치마크 점수는 30W 기준 종합점수 3738로 역시 높은 성능을 발휘하나 아직 최적화의 문제로 벤치마크 점수대로의 제 성능은 발휘하지는 못한다. 

4. 키보드 및 트랙패드

이온이나 플렉스 같은 노트북과는 달리 갤럭시 북의 키보드는 상당히 준수한 느낌이다. 매우 얇은 두께의 노트북이라 키 트래플이 얕은 편이지만 반발감이 적당히 잘 들어가 있고 전체적인 키 캡 크기가 커서 텍스트 작업을 할 때도 크게 불편하지 않다. 트랙패드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굉장히 넓은 크기이다. 너무 넓어서 그런지 텍스트 작업 시 트랙패드에 손바닥이 닿아서 의도치 않는 마우스 이동을 볼 수 있다.

 

5. 포트 구성

HDMI 2.0, USB-C 3.2, 3.5mm 오디오 단자, USB-A 3.2, 마이크로 SD 슬롯, PD 충전이 가능한 C 타입 선더 폴트 4

6. 단점

설치 과정이 조금 복잡하다. 초기 설정인지 모르겠는데 기본적으로 파티션이 3개로 나누어져 있고 윈도 설치 이후에도 3개로 분할된 파티션들은 사라지지 않아 용량 손해를 보는 느낌이다. 또한 최근에 출시하는 노트북들은 윈도우 업데이트시 자동으로 drive를 잡아주는것에 반해 이 제품은 윈도우 설치 후 drive 파티션으로 직접 클릭 후 drive 파일을 따로 실행을 시켜 설치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삼성이란 대기업의 제품을 구매하는 이유는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편리한 접근성과 남다른 as 서비스에 가장 큰 비중을 두는데 이 부분은 좀 아쉬운 것 같다. 또한 인텔의 첫 외장 그래픽 아크 그래픽이 탑재되었으나 현재로선 외장 그래픽이 달려있다는 느낌을 줄 수 없을 정도로 최적화의 문제가 상당하다. 무엇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단점은 FHD의 해상도이다. 최근 출시하는 외산 노트북 제품들이 삼성의 고해상도 OLED 패널을 탑재하고 출시하는 것을 보면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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