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예

방영 5회만에 시청률 독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미국의 리메이크 제안

by 메카토크 2022. 7. 15.
반응형

 

ENA 채널 수목극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시청률 10% 돌파를 목전에 뒀습니다. 첫회 1% 미만이던 시청률이 불과 5회 만에 돌풍을 일으키며 10배가량 증가했고 전국 수목극 1위를 달성했습니다. 

 

시청률만 놓고 보면 처음 부터 화려했던 것은 아닙니다. 지난 4월 스카이 TV가 론칭한 채널인 ENA는 인지도가 없다시피 할 정도로 굉장히 낮을 뿐만 아니라 가입방식에 따라 채널 번호가 중구난방식으로 제각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드라마가 채널 몇 번에서 하는지 모르는 시청자들이 대부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이 같은 리스크를 오로지 작품의 힘으로 극복했고, 첫 방송이 끝나자마자 '굉장히 재미있는 드라마'로 빠르게 입소문을 탔습니다. 

 

방송 회차가 증가할수록 시청률은 2배씩 뛰어 5회만에 10% 시청률에 근접했습니다.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라는 말을 스스로 입증한 셈입니다.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변호사 우영우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에 임하고 숨겨진 쟁점을 찾아내는 이야기에 시청자들은 응원을 보내며 몰입하고 있습니다. 

 

'우영우 신드롬'은 배우 박은빈씨의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빼놓고는 논할 수가 없습니다. 데뷔 후 수십 편의 작품에 출연해오면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고 도전하는 작품마다 연기력을 인정받아온 배우 박은빈 씨는 장애 자폐 연기마저 빈틈없이 연기하며 우영우 그 자체가 됐습니다.

 

 

자폐인을 묘사하는 디테일한 설정들을 잘 살리면서 연기하는 모습은 자폐인에 대한 여러 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알려주기도 하지만 자칫 어색한 연기가 불편한 감정을 심어줄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박은빈 씨도 같은 이유로 출연을 고사했으나 제작진의 1년에 가까운 캐스팅 구애 끝에 우영우 캐스팅이 성사됐다 합니다. 박은빈 씨도 자폐스펙트럼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며 치열하고 조심스럽게 우영우 캐릭터에 몰입을 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신드롬에 힘입어 넷플릭스 비영어 TV 부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넷플릭스가 집계해 발표하는 '글로벌 톱 10'차트에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일주일간 2400만의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2위와의 격차를 500시간 이상 앞선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심지어는 미국의 리메이크 제안도 받은 상태입니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심상치 않은 기세에 벌써부터 해외 리메이크 제안들이 들어오고 있다고 하며 특히 미국 쪽이 적극적인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