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뉴스

20대 여성.. 퇴근길 서울 가양역 인근에서 일주일째 실종 행방이 묘연한 상태

by 메카토크 2022. 7. 5.
반응형

김가을씨 가족 제공 사진

 

서울 강서구 지하철 9호선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된 20대 여성의 행방이 일주일째 오리무중 상태입니다.

 

서울 강서경찰서 실종수사팀은 지난달 27일 서울 강서구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된 김가을(24)씨를 추적 중이라고 4일 밝혔습니다. 김 씨 가족은 지난달 27일 오후 11시 37분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김가을씨 언니에 따르면 김 씨는 실종 당일 강남에 있는 회사에서 퇴근한 뒤 미용실에 다녀온다고 했습니다. 김 씨는 머리를 한 뒤 인스타그램에 '펌 하자마자 비바람 맞고 13만 원 증발, 역시 강남은 눈 뜨고 코베이는 동네'라는 글과 함께 인증 사진을 올렸고, 오후 9시 30분까지는 연락이 됐습니다. 이후부터는 언니의 연락에 답이 없었고, 전화도 받지 않았습니다. 김가을 씨의 친구들 역시 오후 9시 30분까지만 연락이 닿았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연락이 두절됐고, 실종 전 김 씨의 마지막 발견 장소는 가양역 인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종 당일 이상한 일도 있었습니다. 김가을씨와 연락이 안 되던, 6월 27일 밤 11시쯤 김 씨의 강서구 자택에 구급차가 온 것입니다.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김 씨 언니에게 "동생이 언니가 쓰러질 것 같다고 신고를 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구급대원들은 김 씨 언니가 괜찮은 것을 확인하고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의 언니는 김가을 씨를 찾는 전단지를 통해 "소중한 제 동생입니다. 꼭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고 호소했습니다.

 

경찰은 여러가지 가능성을 염두하며 김가을 씨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그 어떤 범죄 피해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김 씨는 키 164cm의 마른 체격이며, 숏컷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실종 당시엔 베이지색 상의에 검은색 바지, 부츠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왼쪽 팔에는 문신이 있다고 합니다.

 

만약 김 씨를 발견했거나, 관련 상황을 아는 사람은 전단지에 적힌 실종자 가족 연락처나 경찰에 제보하면 됩니다.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