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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메나 FAN STAND 3X 내돈 내산 후기

by 메카토크 2022.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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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2022년 여름, 6월 중순이다. 한낮엔 태양빛이 굉장히 뜨겁다. 아직은 습도가 낮아서 그럭저럭 견딜 만 하지만 장마 이후 잠 못 이루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대비하기 위해 에어컨의 냉방 효율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켜줄 서큘레이터 하나를 장만했다. 지인의 추천으로 구매한 루메나 FAN STAND 3X. 루메나 FAN 시리즈는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을 했을 정도로 디자인이 아름답고 더불어 독자적인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을 보유한 가전 브랜드다. 오픈 마켓 최저가로 검색해 배송비 포함 36,150원에 구매했다. 

 

1. 외관 및 디자인

22년도 모델은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뉴트럴 톤의 로즈 화이트, 라이트 그레이, 애쉬 브라운 3가지로 출시 되었다. 사이즈는 가로 16.5cm 높이 27cm의 작은 크기이며 전체적인 마감처리는 플라스틱 소재로 되어있다. 사이즈가 작다 보니 테이블이나 책상 위에 올려두고 사용할 때 좋을 듯하다.

 

2. 특징

이 제품을 고른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무선 제품이라는 것이다. C타입 포트를 활용한 동시 충전이 가능하고 작고 가볍기 때문에 집안 곳곳 어디에 두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유선에서 무선 이어폰을 처음 쓸 때 느꼈던 그 해방감이라고나 할까 배터리 용량은 4000mAh의 넉넉한 편으로 최대 20시간까지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지만 완충 소요 시간이 5V-2A 어댑터 사용 기준 총 4시간이나 걸리기 때문에 틈날 때마다 충전을 자주 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겠고 만약 깜빡하고 충전을 하지 못했을 때는 그냥 케이블로 유선 연결해서 사용하면 된다. 또한 초절전 기술의 탑재로 1단계 하루 10시간 사용 시 한 달 기준 전기료가 겨우 30원 밖에 발생되지 않는다. 실외에서도 별도 구매 상품인 타프 걸이와 비너를 활용한다면 제품을 원하는 아무 곳이나 거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텐트 같은 장소에서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먼지 제거를 할시 안전망을 가볍게 돌리면 바로 분리가 되어서 간편하게 망 청소는 가능하지만 내부 블레이드는 분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솔로 일일이 닦아줘야 된다.

 

3. 제품 성능 및 조작 방법

5 엽 블레이드 탑재로 3~4 엽의 타제품에 비해 송풍력이 30% 증가되어서 최대 풍량으로 가동 시 10m까지 바람이 닿을 정도로 굉장히 센 편이고 상하 45도, 좌우 120도 회전도 가능하다. 실제로 에어컨과 함께 작동해보니 구석구석 바람이 안 닿는 곳이 없을 만큼 풍량과 회전 각도는 만족할만한 수준이었다. 제품 하단 지지대에 조그맣고 동그란 다이얼이 있는데 이 조그 다이얼 하나로 풍량 조절 및 타이머 설정까지 간편한 조작이 가능하다. 다이얼을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총 4단계의 풍속 조절이 되고 가만히 2초간 누르고 있으면 120도 좌우 회전 기능이 동작한다. 또한 짧게 한번 누르면 1시간 두 번 누르면 2시간 세 번 누르면 4시간의 타이머 설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세밀한 설정이 불가능하고 이 3가지의 시간 설정만 가능한 건 살짝 아쉬운 부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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