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 4와 플립 4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삼성전자에 이르면 올 8월 4세대 신형 클램셀 폴더블 폰 갤럭시 폴드 4, 플립 4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여러 가지 루머가 돌고 있는 상황에서 실물 기기로 추정되는 사진이 유출이 되었다. 

1. 갤럭시 플립 4의 변화

플립 4의 외관을 보면 호평을 받았던 전작의 투톤 디자인 형태를 그대로 유지했으며 카메라의 위치와 크기도 동일했다. 하지만 외관상 가장 큰 변화는 힌지의 크기이다. 그동안 무성했던 소문중 하나인 힌지를 하나로 줄여 무게와 크기를 줄였다는 루머가 사실로 확인되었다. 전작과 비교 시 접은 상태 기준 힌지의 튀어나온 부분이 많이 슬림해졌고 줄어든 힌지의 크기만큼 가장자리 베젤의 크기도 같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사진상으로 접었을 때의 화면과 화면 사이의 빈틈은 크게 개선되었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펼쳤을 때는 변화된 부분을 한눈에 확인이 가능하다. 제품 뒷면을 보면 힌지의 두께가 전작 대비 2분의 1로 줄어든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힌지의 변화로 경량화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었겠지만 정확한 무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또 하나의 루머인 외부 디스플레이의 변화는 사진상 외관만으로는 정확히 알 수 없었으나 전작과 큰 차이가 있어 보이지는 않았다. 가장 놀라웠던 사실은 바로 내부 디스플레이의 주름을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울 정도로 많이 개선되었다는 점이다. 사진 상으로는 가운데 음푹 패인 주름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또한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플립 4에는 배터리가 각각 2,555mAh, 1,040mAh 두 개가 탑재가 되고 이 둘의 합은 전작 플립 3의 배터리 용량보다 약 400mAh 증가되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2. 갤럭시 폴드 4의 변화

올해 가장 기대되는 제품인 갤럭시 Z 폴드4의 루머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현재 항간에 떠도는 정보들을 종합해보면 어느 정도 스펙을 알 수 있을 정도로 꽤 많은 루머가 돌고 있다. 하물며 100퍼센트 정확도를 자랑하는 해외 유명 it 블로거들의 폴드 4 소식을 접하고 있자니 출시가 점점 다가오고 있구나라고 느낄 수 있는 상황이다.

- 디자인

기존의 출시작들이 그랬듯이 세대를 거치면서 조금씩 달라져왔으나 외관상 느껴지는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어 보인다. 그냥 전작 폴드 3와 비슷한 외관이다. 

- 힌지 및 무게

싱글 힌지의 채택으로 제품의 경량화를 이루었으며 제품의 무게는 역대 폴드 시리즈 중 가장 가벼울 것으로 예상 된다.

- 디스플레이

유출된 정보에 의하면 전작과 비슷한 사이즈인 제품을 접었을 때는 6.2인치 펼쳤을 때는 7.6인치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며 사이즈의 소폭 조정으로 커버 디스플레이는 기존 24.5:9에서 23:9로 내부 디스플레이는 5:4에서 6:5로  정사각형에 가까운 비율을 채택했다고 한다. 내부 스크린은 상하로 길어지고 외부 스크린은 좌우로 넓어진다는 뜻이다. 외부 스크린이 좌우로 넓어짐에 따라 불편했던 타이핑과 콘텐츠 감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사율은 120hz로 전작과 동일하다.

- S펜 미탑재

많은 사람들이 염원했던 S펜은 탑재되지 않는다. 분명히 내장이 가능한 기술력은 갖고 있지만 S펜을 수납하려면 내부 설계 이외의 별도의 공간을 더 마련해야 하고 제품의 경량화에도 부정적이기 때문에 포기를 할 수밖에 없었으리라 생각된다.

- 칩셋

퀄컴 스냅드래건 8+ Gen1 탑재가 거의 확정되었다. 전체적인 향상된 퍼포먼스가 예상되지만 성능이 좋아진 만큼 발생하는 발열을 완벽히 개선해서 출시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 후면 카메라

모두 1,200만 화소가 탑재되었던 폴드 3과는 달리 5천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 광각과 1,200만 화소의 초광각, 1,000만 화소 광학 3배 줌으로 구성된 3개의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 출시 컬러

IT 트위터리안 존 프로서에 의하면 폴드 4의 기본 컬러는 3가지로 팬텀 블랙, 그린, 베이지 색상으로 출시된다고 한다.

- 총평

정리를 해보자면 향상된 칩셋, 카메라 성능, 달라진 종횡비, 가벼워진 무게, 힌지 등등 전반적인 스펙업이 이루어졌지만 이전 세대와 동일한 부분도 여전히 꽤 많이 보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완성도를 높이고 가격을 저렴하게 출시를 해서 소비자들의 구매로 이어지게끔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