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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재테크

예금 금리가 3%대라니.. 곧 4% 가나요~? 전망해 봅니다.

by 메카토크 202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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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기 속 저축은행의 예금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지면서 1년 만기 정기예금의 평균 금리가 연 3%대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1년 만기 정기예금의 평균 금리가 9년 만에 도달한 최고 수준으로, 향후 기준 금리가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저축은행의 수신금리 인상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저축은행 중앙회 자료를 살펴보면 7월 12일 기준 국내 79개 저축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가 연 3.13%입니다.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은 지난 2013년 5월 평균 3.16%로 집계된 이후 지금까지 고작 1~2%대에 머물렀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차이는 더욱 두드러집니다. 1년 전인 지난해 7월 12일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1.86%로 일 년 사이 1.27% 포인트가 올랐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한국 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며 상승세로 전환됐습니다. 현재 평균 금리는 3% 초반이지만 이미 각각의 저축은행들은 연 최대 3.7%에 달하는 예금 금리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가장 많은 금리 상품은 BNK 저축은행으로 '삼삼한 정기예금'의 경우 연 3.7%가 적용되며 사이다 뱅크 저축은행의 '복리 정기예금'의 경우 연 3.53%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협중앙회의 '신협 플러스 정기적금'의 경우 무려 연 8%의 역대 최고 금리를 제공합니다. 월 최대 30만원씩 1년간 납부가 가능한 상품으로 기본금리 연 2.5%에 우대금리를 연 5.5프로 까지 제공합니다.

 

한편 저축은행의 금리 인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입니다. 지난 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올리는 이른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면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기준금리 인상은 각 은행들의 예금 및 적금의 수신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제1 금융권 은행들도 수신금리를 올리고 있는 만큼 이들과 경쟁을 해야 하는 저축은행들 입장에선 공격적이고 선제적인 금리 인상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급변하는 국제상황 및 시장 침체로 인한 가상 투자의 불확실성 때문에 마땅한 대안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시점에서 한국은행이 추가적으로 금리를 인상한다면 향후 수신금리는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또한 예전과 달리 유동성 및 건전성 관리를 당국 차원에서 관리감독하고 있기 때문에 금융사가 파산할 가능성은 현저히 낮지만 만약 금융사가 파산 및 영업 정지를 당하더라도 예금보험공사를 통하여 각각의 한 금융사당 최대 5000만원 까지 보장이 됩니다.

 

이러한 예금자 보호법으로 최대 5000만원 까지 보호받을 수 있는 만큼, 여러 금융사에 고금리 상품을 찾아 예금 보호 한도 내에서 현명하게 재테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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